[해외초청 전시회] 발굴 100주년 기념 투탕카멘(파라오의 비밀)

안녕하세요.

최프로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다녀왔던 특별한 전시회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투탕카멘 파라오의 비밀

이라는 전시회인데요.

 

 

해당 전시회는 이집트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실제 발굴현장을 재현하여

누구나 발굴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상한 전시회 입니다.

 

 

우선 입장하기 전 손전등을 하나씩 받게 됩니다.

전시장은 어둡게 셋팅되어 있고 우리가 탐험가가 되어 유물들 찾아다니는 독특한 전시회입니다.

 

코시국이라서 한번에 입장할 수 있는 팀원의 수가 정해져있고

저희는 18:00로 티켓팅을 하여 큐알체크인한 후 로비에서 대기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어 입장을 한 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석판을 탐험하게 되었는데,

이집트 문자로 가득한 석판이 전시되어 있고 아래에는 석판에 대한 설명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손전등과 함께 전화기(?)비슷한 장비도 받게 되는데 해당 유물의 번호를 누르면 친절하게 설명도 나옵니다.

하지만 전시장이 엄~~청커서 계속 손에 들고 있으면 팔이 아프기 때문에 이어폰 가져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무덤의 구조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고, 투탕카멘의 조각상도 중앙에 설치되어 있었었요.

영화처럼 10분 정도 앉아서 볼 수 있는 영상이 있는데,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아서 집중이 잘되었어요.

바로 다음 코스에서 영상에서 이어지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보다 몰입감을 높여주었네요.

 

전시장이 정말 너~~~~무 커서 사진을 다 담진 못했지만,

둘러보면 투탕카멘 시체도 나오고 유물들과 벽화들도 지속적으로 볼 수 있어서

투탕카멘이 살았던 삶과 그 시대적 배경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순장'과 비슷한 문화도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저희는 18:00시에 입장했지만 20:00시에 배가 너무 고파서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아내는 발바닥이 아프다며 택시를 타자고 졸랐고

결국 택시타고 집에와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습니다.

 

혹시라도 관람하러 가실분들이 계시다면

꼭!!

든든하게 밥을 먹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투탕카멘 전시회는 올해 4월까지 이니 시간되시는 분들 한 번쯤 다녀오세요.

 

 

참고로 위치는 전쟁기념관에서 특별기념관입니다.